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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결배아 이식은 불임 치료의 핵심적인 절차 중 하나로, 시험관 아기(IVF) 시술 후 남은 배아를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해동하여 자궁에 이식하는 방식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동결배아 이식의 전체 과정, 성공률, 발생 가능한 변수들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1. 동결배아 이식이란?
시험관 아기 시술(IVF) 과정 중 여러 개의 배아가 생성되면 일반적으로 1~3개 정도만 바로 이식하고, 나머지는 냉동보관합니다. 이후 다음 주기에 몸 상태가 안정되었을 때 냉동된 배아를 해동하여 자궁에 이식하게 되는데, 이 과정을 냉동배아 이식(FET: Frozen Embryo Transfer)이라고 합니다.
2. 동결배아 이식이 필요한 상황
- 과배란증후군이 발생하여 바로 이식이 어려운 경우
- 항암 치료 전 배아를 냉동 보관한 경우
- 시기 조절이 필요한 직업군 (예: 교사, 군인 등)
- 신체 상태가 신선배아 이식에 적합하지 않을 때
3. 동결배아 이식의 절차
1) 인공주기 방식
1. 생리 시작 후 3일 이내 병원 방문
2. 기본 호르몬 검사 및 자궁내막 확인
3. 프로기노바 등의 여성호르몬 복용
4. 자궁내막 두께가 적절해지면 배아 이식
2) 자연주기 방식
생리주기가 규칙적이고 배란이 정상적인 여성에게 적합. 약물 복용 없이, 배란일을 기준으로 3~5일 후 배아를 이식합니다.
4. 동결배아의 해동 생존율과 착상률
- 3일차 배아 생존율: 약 54%
- 5일차 배아 생존율: 약 90%
- 해동 후 착상까지 도달 확률: 약 50~75%
- 모든 배아가 이식 불가능할 가능성: 약 3%
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냉동배아는 해동 후 이식까지 진행이 가능하지만, 드물게 전부 생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.
5. 동결배아 이식의 장점
- 자궁내막 상태를 조절할 수 있음: 여성호르몬, 혈류 개선제 등을 활용해 임신에 최적화된 내막 환경 조성
- 호르몬 과다로 인한 부작용 최소화
- 우수한 배아만 선별하여 이식 가능
- 착상률과 임신률이 신선배아 이식보다 더 높다는 연구 결과
6. 주의할 점 및 임신 후 관리
냉동배아 이식으로 임신한 경우 임신성 고혈압, 임신중독증 가능성도 존재합니다.
반드시 고위험 임신 클리닉 등에서 정기적인 검사 필수입니다.
내막 두께는 최소 7mm 이상, 일반적으로 8~11mm 사이가 가장 이상적입니다.
7. 결론 및 요약
동결배아 이식은 신선배아 이식보다도 임신 성공률이 높고, 몸 상태를 최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큰 장점을 지닙니다. 개인의 생리주기, 건강 상태, 배아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이식 시기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